통합, 그리고 흑인 감독
1981년, 어느 장례식장에 전 football 선수들과 코치들이 모여있습니다. 누군가를 추모하며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이 장면과 한 소녀의 회상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1971년 여름, 미국의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TC 윌리엄스 고등학교가 매우 떠들썩합니다. 그리고 그 지역의 백인, 흑인 주민들이 서로를 경계하며 비난합니다. 그 이유는 백인과 흑인이 통합된 이 고등학교의 football 팀을 이끌 감독이 흑인으로 결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백인 고등학교의 football 팀을 이끌었던 빌 요소트(Bill Yoast) 감독은 어쩔 수 없이 그 결정을 받아들입니다. 그는 버지니아 주 고등학교 명예의 전당에 후보로 지명되어 있는 유명 인사입니다. Bill Yoast도 처음에는 그 결정에 화가 났고 football 코치 일을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자식들처럼 아껴온 그의 제자들을 두고 떠날 수는 없었기에 그는 Herman과 함께 football 팀에서 수비 코치로서 일 하게 됩니다. 그의 딸 Sheryl도 그녀의 아빠가 감독 자리를 뺏긴 것 같아서 실망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녀는 football을 사랑하고 그녀의 아빠 일을 지원해주는 씩씩한 소녀입니다. 새로 부임한 흑인 감독의 이름은 허먼 분(Herman Boone)입니다. Herman Boone 또한 그 결정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꼭 Bill Yoast의 자리를 뺏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Herman Boone은 그를 지지하는 많은 흑인 주민들의 희망을 져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도 어렵게 그 결정을 따르게됩니다.
우리는 다르다, 하지만 하나의 팀이다
얼마 후, football 팀의 첫 집합 시간입니다. 흑인 선수들은 흑인 감독이 부임하였으니 선수생활이 백인에 비해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즐겁게 모여 있습니다. 백인 선수들은 아직 모이지 않았습니다. 분 코치는 들떠있는 흑인 선수들에게 '내가 법이다'라고 강하게 외치며 흑인 선수들을 제압합니다. 그 때, Yoast 코치와 백인 선수들이 강당에 들어섭니다. Boone 감독은 단체로 늦게 모이며 자신에게 대항하는 듯한 자세를 보이는 Yoast 코치에게 강한 불만을 표현합니다. Yoast 코치는 그와 오랜 시간 함께 코치 생활을 해 온 Tyrell도 함께 코치로 일하게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Boone 감독은 그 요청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흑백은 중요하지 않으며 오직 실력으로 주전 선수를 선발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8월 15일에 모든 선수들은 전지 훈련을 위해 Gettysburg College로 떠날 버스에 오릅니다. Boone 감독의 지시에 따라 모두 정장을 입었습니다. 두 대의 버스에는 흑인 선수들과 백인 선수들이 따로 타고 있습니다. 그것을 본 Boone 코치는 흑백의 피부 색깔에 상관없이 한 대의 버스에는 공격 선수들이 타고 나머지 버스에는 수비 선수들이 타라고 지시합니다. 그렇게 그들은 어색하고 불편한 여행을 시작합니다. Gettysburg에서의 전지 훈련은 힘든 시간의 연속입니다. 백인, 흑인 선수들 간의 벽은 쉽게 허물어지지 않았습니다. 팀의 주장이자 백인인 게리 버티어(Gerry Bertier)도 흑인 동료들을 못마땅해합니다. 흑인 선수들의 리더인 줄리어스 캠밸(Julius Campbell)도 그런 태도를 보이는 Gerry와 백인들을 싫어합니다. Boone 감독은 새벽에 선수들과 코치들을 깨우고 집합시킵니다. 그는 팀을 이끌고 달리기를 합니다. 그렇게 달려서 도착한 곳은 Gettysburg National Cemetery 입니다. 그곳에서 Boone 감독은 Gettysburg 전투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 그들의 상황에 대해 연설합니다. 그는 피부색에 따른 불필요한 다툼과 불신을 버리고 하나의 팀으로 단합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와 같은 그의 노력은 조금씩 효과를 보입니다. 주장 Gerry는 Julius와 호흡을 맞추고 서로를 격려하며 인종을 넘어선 화합의 팀을 만드는데 앞장 섭니다. 그리고 전지 훈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됩니다.
완벽함을 위해
인종의 벽을 허물고 돌아온 Titans football 팀 선수들은 인종차별이 여전한 지역 사회의 모습을 보고 현실을 직시합니다. Boone 코치는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지고 돌아왔지만 나쁜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한 번만 지더라도 그는 해고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는 큰 부담감을 안고 첫 시합을 시작합니다. 경기 초반 Titans 팀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Titans 공격수 중 한 명인 Peter는 불성실한 태도에 Boone 감독의 질책을 받으며 경기에서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Yoast 감독은 Running-back인 Peter를 Line-Backer로 투입하는 전략을 펼칩니다. 그 전략은 적중했고 그것에 힘입어 팀은 첫 승을 거두게 됩니다. Boone 감독도 첫 승에 즐거워하지만, Yoast의 행동은 자신의 권위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것을 조언합니다. 두번째 경기도 어렵게 승리합니다. 하지만 선수들간에 풀어야 할 숙제들은 많아보입니다. 선수들은 강당에 모여, 주위의 시선과 편견을 신경쓰지 않고, 다시 하나가 되기로 약속합니다. 세 번째 시합에서 강팀을 만나지만 Titans 선수들은 자신들만의 준비 운동으로 단합된 팀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승리하면서 Titans의 저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Gerry는 팀의 주장으로서 시합 중에 블로킹을 제대로 하지 않은 Ray를 팀에서 제명시킵니다. Ray는 Gerry의 오랜 백인 친구이지만, 팀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립니다. Titnas의 연승에 지역 사회는 그들을 조금씩 인정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영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State) 대회의 준결승을 앞두고, Yoast 코치는 학교 이사회 의장으로부터 뜻밖의 소식을 듣습니다. Titans가 결승에 진출 못하게 할 것이라는 계략이었습니다. 즉, 준결승에 Titans가 패배하게 해서 Boone 감독을 해고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준결승이 시작되고 심판들은 Titans에 불리한 판정을 계속 합니다. 이런 상황들에 Boone 감독은 화가 납니다. Yoast의 딸 Sheryl도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불만을 터뜨립니다. Yoast 코치는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그는 심판들에게 편파적인 판정을 계속하면 신문사에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합니다. 그리고 그 시점 이후로 Titans는 폭발적인 실력을 보이며 승리하게 됩니다. Titans가 주(State) 챔피언쉽(Championship) 대회에 진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편, Yoast 코치는 이사회 의장으로부터 명예의 전당 후보에서 탈락했다는 말을 듣습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권력과 상을 받는 것보다 팀과 선수들의 승리를 위해 헌신한 Yoast 코치입니다. 학교 주변은 지역 대회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Gerry는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가 그만 큰 사고를 당합니다. 그는 하반신 마비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Julius는 그 누구보다 Gerry의 아픔을 슬퍼하며 그들의 우정은 영원할 것임을 맹세합니다. 드디어 결승전 시합입니다. 상대는 고교 미식축구의 강자로 군림해온 마샬(Marshall) 팀입니다. 경기 전반은 Titans가 제대로 힘을 내지 못합니다. 전반전이 끝나고 전략 회의 시간, 공격을 이끄는 Boone 감독과 수비를 맡고 있는 Yoast 코치는 각자의 자존심을 버리고 파격적인 합동 작전을 계획합니다. 경기는 조금씩 Titans의 흐름으로 이어지고 결국 그들은 역전 승리합니다. Boone과 Toast는 승리의 기쁨을 함께 하며 서로의 역할을 칭찬합니다. Titans는 13승 무패의 완벽한 기록을 남깁니다.
리더의 역할
강력한 리더쉽(Leadership)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영화입니다. Boone 감독의 단호한 어조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백인이든 흑인이든 누구에게나 똑같이 질책한다는 그의 말이 좋습니다. 승리를 위해 수학 선생님의 도움으로 경기를 분석하는 그의 노력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자존심을 버리고 주변의 동요들과 함께 전략을 구상하는 코치들의 협업에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선수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그들의 코치력을 본받고 싶습니다. 그 무엇보다, 카리스마 넘치는 코치들의 멋진 자세를 배우고 싶습니다. 좋은 영화를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이 영화를 계기로 덴젤 워싱턴(Danzel Washington)과 윌 패튼(Will Rankin Patton)을 매우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영화를 통해 윌 패튼을 알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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