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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 : 나의 소중한, 나의 혈육...

by 740iX5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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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서의 꿈

 

프랭키(Frankie Dunn)는 최고의 지혈사였습니다. 60대에 접어들면서 복싱 트레이너의 생활을 시작하였고 그 결과는 훌륭합니다. 그는 엄청 무뚝뚝한 아일랜드계 미국인이며 딸과는 사이가 안 좋아 떨어져 지내고 있습니다. 그는 그의 선수 윌리(Willie)의 경기를 코치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매기(Maggie)가 프랭키를 찾아옵니다. 그녀는 프랭키에게 자신을 키워달라고 부탁합니다. 매기는 어려운 환경에서 여자 복싱 선수의 꿈을 키워오고 있습니다. 프랭키는 여자는 키우지 않는다며 냉정하게 거절해버립니다. 프랭키는 친구 스크랩(Scrab)과 복싱 체육관을 운영합니다. 별로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하지만 둘이서 열심히 선수들을 가르칩니다. 어느 날, 매기가 체육관에 와서 연습합니다. 프랭키는 그녀의 도전을 멈추게 하기 위해 차가운 말들을 던집니다. 매기는 지치지 않습니다. 매일 체육관에 나와서 샌드백을 때립니다. 몇 일이 지나고 체육관 불을 끄던 스크랩은 끝가지 남아서 연습하고 있는 매기를 봅니다. 스크랩은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에 마음이 움직입니다. 그녀의 연습에 조언도 해주고 펀치볼을 빌려주기도 합니다. 매기는 "좀 더 연습해도 되요?"라고 그에게 애기합니다. 스크랩은 "문만 잘 닫고 가"라고 말해주며 그녀를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절 키워주세요!]

 

그녀의 진심과 승리

 

한 밤중에 윌리가 프랭키를 찾아와서 다른 매니저에게로 떠난다고 알립니다. 의리없는 윌리입니다. 하지만 돈이 없는 프랭키는 어쩔 수 없습니다. 돈이 없으면 자신이 키운 제자도 이렇게 뺏길 수 있습니다. 프랭키는 무거운 마음으로 체육관을 찾았는데 매기가 펀치볼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프랭키는 그녀의 나이를 묻습니다. 그녀는 서른 두 살이고 복싱이 너무 좋은데 잘 안된다고 하소연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나이는 아무 상관없고 누군가 자신을 트레이닝 시켜주기를 바랍니다. 프랭키는 매기의 진심어린 마음을 확인합니다. 프랭키는 그녀를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습니다. 여러 가지 조건도 말해줍니다. "질문을 하지 말 것, 여자라는 사실도 잊을 것, 이빨이 부숴져도 난 상관없다". 트레이닝은 시작됩니다. 걷는 법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배워갑니다. 그리고 어느 날, 매기가 시합을 물어보자, 프랭키는 샐리라는 다른 매니저에게 매기를 넘깁니다. 매기는 어이가 없습니다. 매기의 첫 시합이 있습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프랭키는 그녀의 경기 운영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결국 그는 링으로 내려가 그녀에게 몇 가지 조언을 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선수라고 심판에게 말하며 적극적으로 그녀를 코치합니다. 그녀는 프랭키의 지도로 경기에서 승리합니다. 그 후로 여러 경기에서도 모두 승자가 됩니다. 드디어 매기는 챔피언과 경기를 가지게 됩니다. 프랭키는 경기에 입장하는 매기에게 '모쿠슈라'라는 글자가 적힌 가운을 입혀줍니다. 매기는 챔피언을 KO 시켜버립니다. 매기는 복싱으로 번 돈으로 가족을 위한 집을 구매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엄마는 집을 소유하게 되면 정부 지원금이 끊긴다면서 불평합니다. 현금을 자신에게 줬어야 한다며... 엄마같지 않은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해서 매기에게 상처를 줍니다. 매기는 매우 속상합니다. 그녀는 아빠와 함께 자주 갔던 식당에 프랭키와 함께 갑니다.

 

매기의 슬픈 운명

 

얼마 후, 매기에게 백만 달러의 경기 대전료가 지급되는 시합이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기로 결정됩니다. 블루 베어라는 별명의 독일 선수와 맞붙게 됩니다. 그녀는 반칙으로 유명한 선수였습니다. 매기는 초반에 경기를 잘 이끌고 갑니다. 하지만 블루 베어의 반칙에 많은 위험 상황에 부딪힙니다. 프랭키의 조언으로 블루 베어의 약점을 공략하며 승기를 잡아갑니다. 한 라운드의 종이 울리고 매기가 돌아서는데 블루 베어는 또 반칙을 합니다. 그녀는 무방비의 매기를 때려서 매기는 쓰러지게 되고 의자에 목이 꺽이며 큰 부상을 당합니다. 안타깝게도 매기는 전신마비 상태가 됩니다. 너무 슬퍼 눈물이 납니다. 프랭키는 병원 입원실에서 그녀의 옆을 지킵니다. 그녀의 엄마와 가족들은 변호사를 데리고 매기의 병원에 찾아옵니다. 프랭키는 머리 끝가지 화가 납니다. 그녀의 엄마는 서류에 사인하라고 합니다. 남은 재산을 자신에게 양보하라고 합니다. 미친 엄마입니다. 매기는 엄마에게 꺼지라고 합니다. 당연히 그녀가 해야 할 말입니다. 

 

모쿠슈라... 나의 혈육

 

매기는 움직이지 못하니 욕창이 생기고... 다리도 절단하게 됩니다. 어느 날, 매기는 프랭키에세 '모쿠슈라'가 무슨 뜻인지 물어봅니다. 프랭키는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으니 말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참 재미없는 양반입니다. 매기는... 자신을 편안하게 보내달라고 합니다. 안락사를 부탁합니다. 프랭키는 승낙할 수 없습니다. 매기는... 프랭키가 말을 들어주지 않자... 혼자 있는 밤에 혀를 깨물어버립니다. 프랭키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깊은 생각을 합니다. 프랭키는 매기에게 모쿠슈라의 뜻은 나의 혈육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녀는 미소짓습니다. 프랭키는 매기의 산소호릅기를 천천히 뺍니다. 그리고 주사를 놓아줍니다. 매기가 잠들이게 충분한 양입니다. 프랭키는 걸어서 병원을 나갑니다. 그는 다시 체육관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스크랩은 그런 프랭키의 이야기를 그의 딸에게 편지로 알려주려고 합니다. 프랭키는 매기와 함께 갔던 그 식당에 홀로 있습니다.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영화입니다...

 

[매기의 옆을 지키는 프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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