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 슬픔의 감정도 중요해

여기는 감정 제어 본부!

 

이곳은 라일리(Riley)의 감정을 제어하는 사무실입니다. 그녀의 머리속입니다. 기쁨이, 슬픔이, 소심이, 까칠이 그리고 버럭이. 이렇게 다섯개의 감정이 생활합니다. 그들은 Riley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보고 상황에 맞게 그녀의 행동을 조절하고 결정하게 됩니다. 그녀의 주요한 기억들은 각 감정과 연관된 색깔의 투명한 구슬에 저장됩니다. 그 구슬들은 매일 밤 기억 저장소로 보내집니다. 그 기억들 중에서 '핵심 기억'은 따로 분류되어 저장됩니다. 그리고 그 핵심 기억들은 Riley의 성격을 형성하는 섬을 각각 가집니다. 그 섬들이 모여서 그녀의 인격을 만들고 형성합니다. 매우 체계적이고 정교한 연관성입니다.

 

[버럭이, 기쁨이, 소심이, 까칠이 그리고 슬픔이]

 

라일리의 새로운 환경

Riley는 이사를 가게 됩니다. 정든 미네소타를 떠나는 그녀는 새로운 집에 대한 예쁘고 귀여운 상상을 합니다. 그런데 그녀의 기대와는 너무 다른 집을 마주하게 됩니다. 낡았고 청소도 되어 있지 않은 평범한 주택입니다. 그녀의 머리 속 감정들은 서로 다투며 혼란스러워 합니다. 이사짐 차는 문제가 생겨서 제 시간에 오지 못한다고 연락이 옵니다. 빈 방으로 몇 일 지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슬픔이, 소심이, 까칠이 그리고 버럭이가 Riley의 감정을 부정적으로 이끌고 있을 때, 기쁨이가 좋은 방법을 시도합니다. 기쁨이는 그녀에게 부모님과 함께 아이스하키를 하며 장난치는 모습의 기억을 상기시킵니다. 이 시도는 성공입니다. 갑자기 아빠가 급한 일 때문에 밖으로 나가면서 분위기는 안 좋아집니다. 기쁨이는 계속해서 좋은 기억들을 회상시키며 그녀의 마음을 진정시킵니다. 그 때, Riley가 슬퍼집니다. 슬픔이가 기쁜 기억에 손을 대면서 그녀가 슬퍼진 것입니다. 감정들은 슬픔이를 구박합니다. 슬픔이는 핵심 기억도 만지고 싶어하고 기쁨이는 얼른 슬픔이를 데리고 책방으로 들어갑니다. 기쁨이는 슬픔이에게 마음설명서를 읽으라고 권유합니다. Riley는 밖에서 돌아온 아빠가 화내는 모습까지 보며 우울한 하루를 마치려고 잘자리에 듭니다. 다행히도 엄마의 칭찬과 사랑스러운 조언에 그녀는 좋은 감정으로 마무리합니다. 기쁨이는 Riley가 자는 동안, 행복한 기억들을 재생시켜서 다음 날에도 기분 좋게 일어날 수 있도록 해주려고 합니다. 다음 날 아침, 아빠, 엄마의 재밌는 원숭이 흉내에 즐거워하고 등교길에 오릅니다. 전학 온 학교의 낯선 교실에 긴장한 Riley. 선생님은 그녀에게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기쁨이는 행복한 기억을 상기시키며 즐겁게 자기소개를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슬픔이가 기억 구슬을 만지면서 Riley는 슬퍼지고 울게됩니다. 그렇게 슬픔의 기억 구슬이 생성됩니다. 기쁨이는 슬픔이를 말리면서 몸싸움을 하게되고 그러면서 둘은 기억 저장소로 통하는 관으로 빨려들어가게됩니다.

 

감정이 커가는 과정

 

그들은 장기 기억 저장소에 떨어집니다. 더불어, 핵심기억들이 기쁨이, 슬픔이와 같이 가버려서 Riley의 성격의 섬들이 모두 정지되어 버립니다. 큰 일 났습니다. Riley는 성격이 없는 아이처럼 행동합니다. 같이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엄마는 Riley가 이상함을 느끼고 아빠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아빠는 Riley에게 큰 소릴 치며 방으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그녀는 화를 내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누워버립니다. 그녀의 아빠는 Riley와 화해하기 위해 찾아오지만 Riley는 무시해버립니다. 곧바로 성격의 섬 중에 하나인 엉뚱섬이 무너집니다. 다음 날 Riley는 친한 친구와 화상 전화를 하다 그 친구가 새로운 친구를 사귄 것을 보고 실망합니다. 우정섬이 무너지는 순간입니다. Riley는 화를 내고 친구와의 통화를 끊습니다. 버럭이가 작동한 것입니다. 기쁨이와 슬픔이는 길을 헤매던 중 빙봉(Bing Bong)을 만납니다. 그는 Riley의 어릴 적 상상 속의 친구입니다. 그는 장기 기억 저장소에 쓸쓸히 삽니다. 이제는 Riley가 그를 찾지 않기 때문입니다. 빙봉은 기쁨이와 슬픔이를 도와줍니다. 핵심 기억 구슬들을 담을 수 있는 가방도 주고 생각 기차로 가는 지름길도 알려줍니다. 슬픔이는 추상적 개념구역을 지나서 가는 지름길은 안전하지 않다면 돌아가자고 합니다. 기쁨이는 얼른 가자며 슬픔이와 함께 추상적 개념구역에 들어가게 됩니다. 셋은 그 구역 안에서 모양이 변하게 됩니다. 겨우 슬픔이의 아이디어로 빠져나옵니다. 안타깝게도 기차는 놓치게 되고 빙봉은 다른 기차역을 있는 상상의 나라로 기쁨이와 슬픔이를 데리고 갑니다. 그곳에서 빙봅은 자신의 로켓을 찾게되고 Riley의 상상 속 남자친구도 만납니다. 그런데 상상의 나라 청소부들이 빙봉의 로켓을 기억 쓰레기장에 버리게 됩니다. 빙봉은 너무 상심합니다. 기쁨이가 빙봉을 즐겁게 해주려고 하지만 빙봉은 반응이 없습니다. 슬픔이는 빙봉의 슬픔을 이해해주게 되고 빙봅은 슬픔이를 안고 펑펑 웁니다. 그러고는 다시 일어납니다. 슬픔이가 이런 공감 능력이 있습니다. 그들은 드디어 생각 기차에 타게 됩니다. Riley가 잠이 들자 생각 기차는 멈춥니다. Riley를 즐겁게 해주고 싶은 소심이, 까칠이 그리고 버럭이는 아이디어를 냅니다. 미네소타에서 좋은 기억이 많으니 미네소타로 가자는 것이 그것입니다. 그들은 다음 날 Riley를 미네소타로 안내하기로 결정합니다. 멈춰버린 생각 기차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Riley를 깨워야합니다. 빙봉, 기쁨이와 슬픔이는 꿈 제작소로 갑니다. 꿈 제작소에서는 학교에서의 기억을 꿈으로 만들고 있었는데 기쁨이와 빙봉이 그 꿈을 방해하게 됩니다. 경비원들은 빙봉을 Riley의 잠재의식에 가둬버립니다. 기쁨이와 슬픔이는 빙봉을 구하기 위해 잠재의식으로 들어가게 되고, Riley가 무서워하는 삐에로를 깨워서 Riley를 깨우게 됩니다. 그렇게 생각 기차는 다시 움직입니다. 버럭이는 Riley를 미네소타로 가는 것을 시작합니다. 그녀는 버스 시간을 체크하고 엄마의 신용 카드를 훔칩니다. 그녀의 정직섬이 무너지고 생각 기차도 떨어지게 됩니다. 기쁨이는 본부로 향하는 관을 발견하고 슬픔이는 놔두고 혼자 사무실로 갑니다. 그런데 그 순간 가족섬도 무너지면서 빙봉과 기쁨이는 기억 쓰레기장으로 추락합니다. 그곳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버려졌던 빙봉의 로켓을 이용합니다. 둘이서 함께 그 로켓을 타고 슬픔이가 있는 곳으로 빠져나오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결국 빙봉은 자신은 쓰레기장에 남으면서 기쁨이를 빠져나가게 합니다. Riley는 감정을 잃어버린 채 버스에 오릅니다. 한편, 슬픔이는 구름 타고 돌아다니며 울고 있습니다. 기쁨이는 상상의 나라에서 Riley의 상상 속 남친을 계속 복제해서 거대한 사다리를 만듭니다. 그 사다리를 이용해 슬픔이를 안고 본부로 성공적으로 돌아옵니다. 

 

[삶에는 슬픔도 필요해]

 

슬픔의 공감

 

상황을 파악한 기쁨이는 슬픔이에게 요청합니다. Riley는 슬픔이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슬픔이는 Riley가 집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슬픔이는 핵심 기억들을 만집니다. Riley는 자신의 슬픈 감정을 아빠, 엄마에게 얘기하고 그들은 서로 껴안고 공감합니다. 그러면서 기쁨과 슬픔이 같이 있는 핵심 기억 구슬이 생성됩니다. 그 이후로 여러 감정들이 함께 섞인 핵심 기억들이 만들어집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성격의 섬들도 다양하게 다시 생겨납니다. Riley의 감정은 더욱 풍부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