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2 : 운명은 스스로 만드는 것

중국 정복을 향한 센의 욕망

옛날에 중국의 공멘성은 공작새들이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폭죽으로 주민들을 즐겁게하며 성을 번영시켰습니다. 공멘성 성주 부부의 아들 센(Shen)은 그 폭죽에서 악의 힘을 보게 됩니다. 점쟁이는 공멘성 성주 부부에게 센이 흑과 백의 전사에게 파멸당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그 말을 들은 센은 모든 팬더를 죽여버립니다. 센의 부모는 센의 공격적 성향을 보고 두려워하였고 센을 추방시켰습니다. 센은 늑대 부하들과 함께 화약 무기를 만들며 중국 정복을 꿈꾸고 있습니다. 한편, 포(Po)는 무적의 오인방과 함께 수련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만두 많이 먹기 훈련도 하며... 어느 날, 시푸 사부는 포에게 내면의 평화에 대해 알려주며 쿵푸의 고수가 도달해야 할 정점이라고 합니다. 그 때, 음악인 마을에 악당들이 나타났다는 타이그리스(Tigress)의 말에 포는 그들을 헤치우기 위해 출동합니다. 철로 된 물건들을 훔치기 위해 늑대들은 마을을 괴롭히고 있었고 포와 무적의 오인방은 그들을 혼내줍니다. 늑대들을 쿵푸로 제압하고 있던 포는 어떤 늑대의 팔에 그려진 문양을 보고 갑자기 어린 시절이 떠오르며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습니다.

포의 과거

포는 자신의 어린 시절이 궁금해서 아빠 핑(Ping)을 찾아갑니다. 그는 여전히 국수를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그는 진실을 말해주겠다며 포는 입양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아주 오래 전, 식당의 뒷뜰에 있는 야채 바구니에서 어린 팬더를 발견하고 그를 키워왔습니다. 포는 그 이전이 궁금했지만 핑도 그것까지는 알고 있지 않습니다. 센은 공멘성에 다시 찾아갑니다. 이제 그곳은 쿵푸위원회가 지키고 있습니다. 센은 자신의 부모들이 다스리던 공멘성을 되찾고자 합니다. 센은 쿵푸 사부들과 싸움에서 이길 수 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대포가 있습니다. 센은 쿵푸로는 이길 수 없었지만 대포를 이용해 공멘성을 공격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시푸는 포와 무적의 오인방에게 공멘성으로 가서 무기를 없애고 쿵푸 사부들을 구하라고 지시합니다. 포는 핑이 싸준 짐을 가지고 공멘성으로 향합니다. 한편, 센은 공멘성을 장악합니다. 그는 점쟁이이에게 다시 자신의 미래를 물어봅니다. 점쟁이는 여전히 공작새는 흑과 백의 전사에게 파멸당한다고 얘기합니다. 센은 팬더를 다 없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점쟁이의 말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포는 황소와 악어사부가 갇혀 있는 공멘성 감옥으로 향합니다. 사부들은 무기로 인해 사람들이 다 죽을 수도 있으며 쿵푸는 이제 끝났다고 얘기해줍니다. 늑대들은 포와 오인방을 잡으러 감옥으로 왔습니다. 포와 무적의 오인방은 늑대들과 싸우다가 끝내 잡히게 됩니다. 포와 오인방은 센 앞에 불려가고 센은 그들을 대포로 죽일려고 합니다. 하지만 멘티스의 활약으로 대포의 불은 붙지 않고 포와 오인방은 반격을 시작합니다. 포는 센의 몸에 있는 문양을 보고 다시 몸이 굳어지고 그 틈을 이용해 센은 도망칩니다. 센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화약으로 공격하지만 포와 일행들도 무사히 공멘성을 빠져 나갑니다. 화가 난 센은 중국 정복을 당장 이루겠다면 무기와 배를 준비시킵니다. 공멘성의 감옥으로 다시 돌아온 포와 오이방은 포에게 왜 센을 놓아주었는지 묻습니다. 포는 그가 자신의 과거를 다 알고 있다며 약간의 두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타이그리스는 포는 전투에 참가하지 말라고 하고 오인방은 센의 무기 공장으로 향합니다. 포도 몰래 그곳으로 따라 갑니다. 무기 공장에서 포는 다시 센을 만나게 되고, 센은 포의 부모가 포를 버린 것이라고 거짓말합니다. 무적의 오인방은 폭탄을 이용해 그 공장을 날려버리려 하지만 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폭탄의 불씨를 꺼버립니다. 포는 센의 폭탄을 맞고 강가로 날아가버립니다.

[센과 그의 대포]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삶

포는 점쟁이에게 보살핌을 받습니다. 점쟁이는 공멘성에서 센에 의해 쫓겨났습니다. 그녀는 포에게 진실을 말해줍니다. 센이 그의 부모와 팬더들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포는 눈물이 흐르고 부모님 생각에 너무나 슬픕니다. 점쟁이는 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지난 삶은 지나갔으며 중요한 건 앞으로의 삶이고 운명은 스스로 만들거 가는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포는 내명의 평화를 단련하고 붙잡혀 있는 친구들을 찾으러 센에게 갑니다. 센의 배에 잡혀 있던 무적의 오인방을 구출하고 늑대들과 한바탕 전쟁을 합니다. 감옥에서 움츠려 있던 황소 사부, 악어 사부도 싸움에 힘을 보탭니다. 시푸 사부도 그들을 도우러 왔습니다. 하지만 센은 대포를 발사해서 배를 부수고 그곳에 있던 사람들을 다치게 합니다. 포는 내면의 평화를 통해 날아오는 대포를 센에게 되돌려 보내며 센의 기지를 폭파시킵니다. 센은 끝까지 포를 공격하며 발악하지만 포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포는 센을 무너트리고 공멘성에는 다시 평화로운 시간이 시작됩니다.

[포와 무적의 오인방]

 

아빠 고마워요

포는 집으로 돌아와 그동안 자신을 키워준 핑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자신은 핑의 아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어느 곳에서는 팬더들의 마을이 있고 어떤 포가 자신의 아들이 살아있다는 말을 남기며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