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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카우트 : 동열이 대신 선택한 나의 사랑

by 740iX5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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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광주로, 동열이 잡으러!

 

1980년 5월 8일, Y 대학교는 라이벌 K 대학교에 연패를 당합니다. 그리고 학교 지도부에서는 광주일고의 선동열을 스카우트 하기로 결정합니다. 체육지원부 백대성 부장은 무조건 선동열을 스카우트 해오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그는 괴로워합니다. 왜냐하면 선동열은 다른 학교와 이미 계약하기로 되어있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광주로 가야합니다. 체육지원부에서 일 하는 호창은 연차를 쓰고 여행을 다녀올 계획입니다. 하지만 백 부장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호창은 광주로 가게됩니다. 백 부장을 대신해서.

 

세영이와의 재회

 

호창은 광주로 내려와서 광주일고로 바로 갑니다. 광주일고 야구부 감독은 선동열이 무인도로 지옥훈련을 갔다고 합니다. 선동열이 어디 있는지 파악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호창은 광주에 살고 있는 대학교 후배 세영이를 찾아갑니다. 사실 세영이는 대학교 후배이자 7년전 여자친구였습니다. 세영은 갑자기 나타는 호창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동네 건달 곤태는 세영이를 좋아합니다. 세영이는 작은 학교의 선생님입니다. 호창은 세영이가 있는 학교의 스포츠 교실의 임시 교사로 일하면서 광주에 있기로 합니다. 세영이는 그런 호창이 불편합니다. 호창이와 세영이의 가까워 보이는 모습에 곤태는 질투를 하고 호창에게 접근해서 조심하라고 합니다. 호창은 선동열과의 계약서 도장만 찍으면 서울로 돌아갈 것이라고 얘기하며 곤태를 진정시킵니다. 라이벌 대학교에서 선동열을 스카우트 한다는 기사가 신문에 나옵니다. 호창은 K 대학교의 정병환이 선동열을 빼돌렸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그리고 광주일고에서 코치로 위장해서 상주하고 있는 그를 찾아가서 선동열의 위치를 묻지만 알아내지는 못합니다. 호창은 전략을 바꿉니다. 조봉구라는 광주일고 선수를 설득해 선동열이 병원애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조봉구를 Y 대학교에 스카우트 하겠다는 달콤한 말로 그를 설득한 것입니다. 호창은 병원에 잠입하여 정말로 선동열이 병실에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호창은 곤태를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곤태에게 선동열을 납치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곤태는 이번 일을 도와주면 세영이 곁을 떠난다는 약속을 받고 선동열을 잡으러 갑니다. 병실에서 K 대학교 사람들과 몸 싸움 끝에 선동열을 납치하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합니다. 

 

선동열이 아버지와의 계약 약속!

 

백 부장은 호창에게 부모님을 만나서 설득하라고 지시합니다. 호창은 선동열의 아버지를 졸졸 따라다니면 선동열을 Y대학교에 보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리고 세영이의 도움으로 선동열의 엄마를 만나게 됩니다. 세영이는 그녀의 어머니 환갑잔치에 호창을 불러 선동열의 엄마를 자연스럽게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호창은 선동열의 엄마에게 잘 보여서 점수를 따게 되고 선동열의 아버지가 한우를 엄청 좋아한다는 조언을 듣습니다. 그는 한우를 엄청 사와서 선동열의 아버지와 저녁식사를 합니다. 선동열의 아버지는 정병환까지 부릅니다. 호창과 병환은 누가 더 술을 잘 먹는지 내기를 하게 되고 결국 호창이 이기게 됩니다. 다음 날, 선동열의 아버지는 호창의 끈질길 요구에 승낙하고 Y 대학교와 계약하기로 합니다. 저녁에 선동열과 그의 아버지를 만나서 계약서에 도장을 받기로 합니다.

 

[선동열은 우리 학교로 올꺼야!]

 

세영이를 구하기 위해...

 

호창은 세영이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러 찾아갑니다. 세영은 얼른 서울로 가라고 충고합니다. 광주에서 심한 데모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영은 호창과 헤어진 이유를 알려줍니다. 호창은 대학 야구부 시절, 데모를 하던 대학생들을 폭력 진압할 때 같이 있던 무리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그도 야구부의 지시로 그렇게 하긴 했지만, 그 때 세영은 데모를 하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녀는 그런 호창을 보고 놀랐었고 그를 더 이상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세영은 지금 데모를 해서 또 경찰서에 있습니다. 호창은 선동열과 고기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다가 그녀를 구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호창은 곤태를 찾아갑니다. 그와 그의 건달 부하들과 함께 경찰서에 쳐들어갑니다. 세영을 구하기 위해. 그들은 경찰들과 싸우며 세영을 구출합니다. 호창은 세영을 업고 경찰서를 나옵니다. 그리고 세영에게 과거 자신의 폭력 진압에 대해 사과합니다. 세영이는 곤태에게 맡기고 호창은 선동열에게 가려고 합니다. 공중전화기에서 선동열 아버지에게 전화하던 호창은 경찰에게 붙잡히고 결국 계약을 못하게 됩니다. 호창은 선동열 대신 세영을 구한 셈입니다. 시간이 흘러 세영은 TV에서 선동열 감독을 보게 되고, 그 때의 기억에 눈물을 머금습니다.

 

[세영이를 구하자! 경찰서를 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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