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그리고 캡틴의 부상
영화는 NFL의 전설적인 감독 빈스 롬바르디의 명언으로 시작합니다. "남자아게 가장 행복한 시간과 가장 큰 성취는 온 마음을 다해 싸운 뒤, 승리감에 싸여 전장에서 지쳐 누워 있을 때라고 나는 굳게 믿는다." 어느 미식축구 경기의 공격팀 센터 포지션 선수가 쿼터백에게 공을 건내고 그 공을 받은 쿼터백은 상대편 수비에게 강력한 태클을 당합니다. 그는 마이애미 샥스(Miami Sharks) 팀의 38살 베테랑 쿼터백 잭 루니(Jack Rooney)입니다. 그는 쓰러졌고, 힘겹게 일어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갑니다. 후보 쿼터백이 Rooney를 대신해 나가지만 불운하게 그도 곧바로 부상을 당합니다. 세번째 쿼터백 윌리 비멘(Willie Beamen)이 경기장에 나가야 합니다. 그는 이런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감독 토니(Anthony D'Amato)는 "집중하라, 잘 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Willie를 경기에 내보냅니다. Willie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토를 합니다. 그리고 쿼터백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내지 못합니다. 하프 타임 시간에 Tony는 Willie를 격려하고 연패를 탈출하자고 선수들의 용기를 자극합니다. Sharks 팀의 분위기는 다시 살아나서 후반전 경기를 시작합니다. Willie는 몇 번의 실수를 거듭하지만 Tony의 격려에 힘입어 롱패스를 성공시키며 팀은 점수를 올립니다. 하지만 경기 막판의 공격에서 런닝백의 실수로 공을 놓치고 상대팀이 그 공으로 터치다운 하면서 Sharks 팀은 역전패합니다. Sharks 팀은 4연패를 이어가고 있고 캡틴 Rooney의 몸 상태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윌리의 활약
Miami Sharks 팀의 경영은 크리스티나(Christina Pagniacci) 구단주가 맡고 있습니다. 그녀는 마이애미를 떠나 LA로 팀의 연고를 옮기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성공에 대한 야망이 큰 구단주 입니다. Christina는 연패에 대한 책임을 Tony에게 묻습니다. 그녀는 Tony의 게임 운영 방식과 전략이 구식이라고 비난합니다. Tony도 그녀에게 소리치며 저항하지만 감독이 구단주를 이기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Sharks 팀은 홈 구장에서 경기를 합니다. 경기 초반에 흐름이 좋지 않지만 수비의 핵심 선수인 루더(Luther Lavay)가 버티면서 게임은 팽팽하게 진행됩니다. Luther는 경기 도중 갑자기 어지러움 증상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의 몸 상태도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Tony는 Willie를 출선시킵니다. 그의 전략은 효과가 있습니다. Willie는 경기에 적응하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패스를 성공하여 득점에도 성공합니다. 기세가 오른 Willie는 Tony의 작전 지시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직접 공을 들고 뛰어서 멋지게 터치다운을 합니다. 이 게임으로 승리를 거둔 Sharks 팀은 연패를 끊고Crusader 팀과의 경기를 위해 LA로 갑니다. 이 게임에서 Willie는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게임을 리드하여 역전승을 이루어냅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의 분위기는 엄청나게 좋습니다. 라커 룸에는 구단주 Christina가 Willie를 찾아옵니다. Willie는 두 경기의 승리로 인해 약간 자만심에 빠진 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캡틴 Rooney는 그에게 팀을 이끌고 가기 위한 조언과 경고를 합니다. 한편, 팀의 보조 의자 올리버(Oliver Powers)는 팀 주치의 하비(Harvey Mandrake)에게 Luther의 몸 상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합니다. Harvey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Oliver의 말을 무시합니다.
리더의 역할
Willie는 엄청난 관심을 받습니다. 스포츠 잡지의 모델도 하고 광고도 찍습니다. 그는 팀의 외부 행사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아주 짧은 시간에 스타가 된 Willie입니다. Christina는 Luther의 몸 상태를 Harvey로부터 보고 받습니다. 그녀는 Luther를 경기에서 빼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그는 팀의 주축 수비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Harvey에게 Luther의 의료자료를 은폐하라고 지시하고 캡틴 Rooney도 게임에서 못 뛰게 하라고 얘기합니다. Tony는 Willie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합니다. Tony는 Willie가 쿼터백으로서 팀을 위한 희생정신이 필요하고 항상 자신 보다 팀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조업합니다. 단숨에 스타가 되어 거만해진 Willie는 Tony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는 Tony의 집을 나와 Luther의 집으로 갑니다. 그곳에서는 파티가 열리고 있습니다. Willie는 동료들과 음료를 마시며 대화하는 중에 팀의 수비에 대한 불평을 얘기합니다. 약간 건방지게 행동합니다. 그 말을 들은 줄리안(Julian Washington)은 Willie의 말을 Luther에게 전하게 되고 화가 난 Luther는 전기 톱을 이용해서 Willie의 차를 반으로 잘라버립니다. 그리고 미식축구에는 공격과 수비가 반드시 존재하고 둘 다 중요하다고 Willie에게 소리칩니다. 폭우 속에 치뤄진 다음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합니다. Willie와 그를 보호해주는 라인맨 및 수비 선수들은 더 이상 Willie를 위해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경기는 패하게 됩니다. Tony도 선수들을 향해 오늘 게임은 수치스럽다고 얘기하며 좋지 않은 경기력에 대해 야단칩니다. 그리고 Tony는 Luther의 몸 상태를 알게 되고 그 사실을 숨길려고 한 Harvey를 팀에서 쫓아냅니다. Rooney는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예전의 모습이 아닙니다. Tony는 Rooney에게 다시 리더가 되어줄 것을 부탁합니다. Rooney는 Tony의 부탁을 쉽게 거절할 수는 없습니다. Christina는 Willie가 아닌 Rooney를 주전으로 기용할려는 Tony를 막아섭니다. 매우 거칠게 그에게 항의합니다. 그녀는 Tony에게 해서는 안 될 말까지 하게 됩니다. 배짱도 없고 늙었다는 그녀의 말에 Tony는 회의감을 느낍니다.
인생은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이제 Sharks 팀은 플레이 오프에서 댈러스 팀을 맞이합니다. 경기를 앞둔 선수들에게 Tony는 명연설을 합니다. 1인치를 위한 우리의 삶에 대한 내용으로 그 연설을 들은 선수들은 사기 충만해진 상태로 시합에 들어갑니다. Willie도 그의 연설에 충분히 공감하고 깨닫는 것처럼 보입니다. 경기 초반 Rooney는 경기를 잘 풀어갑니다. 패스 공격으로 점수도 올립니다. 2쿼터 후반부에 Sharks는 11점차로 뒤지고 있습니다. Rooney는 직접 공을 들고 뛰어서 터치 다운을 만들어냅니다. 3쿼터부터는 Willie가 쿼터백으로 나섭니다. Willie는 경기를 잘 리드해나갑니다. 선수들도 그를 믿고 뛰기 시작합니다. 수비수 Luther는 멋진 태클을 성공시키고 쓰러집니다. 다행히 그는 의식을 찾고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시간이 9초 밖에 남지 않은 공격에서 Willie와 Julian은 힘을 합쳐 공격을 성공적으로 이어갑니다. 마지막 남은 4초, Willie는 터치다운을 이루어내고 팀은 승리합니다. 시즌이 끝나고 Tony는 Sharks 팀을 떠납니다. 더 이상 Christina와 일 하기는 힘든 것입니다. 그리고 Willie를 데려가기로 한다는 말로 멋지게 Christina에게 한 방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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